박형준 부산시장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지·산·학 협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.
박 시장은 8일 오후 2시 동아대 승학캠퍼스에서 대학, 기업 관계자, 대학생이 참여하는 오픈캠퍼스 미팅을 진행했다.
지난 6월 동의과학대에서 시작한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 시장이 대학을 방문해 지·산·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 방안에 관해 토론하는 행사다.
박 시장은 이날 ‘새로운 부산, 지산학 협력을 통한 미래 신(新)산업 고도화 및 지식기반 생태계 조성’을 주제로 동아대 이해우 총장, ㈜크리오스 김대성 대표, ㈜메딕바이오엔케이 김민석 대표, ㈜디아이솔루션 남태우 대표, ㈜유디엠 유준일 대표, ㈜인바이즈 이준석 대표, 동아대 학생 등과 수소 경제, 바이오메디컬, 인공지능(AI) 산업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.
박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지난 1일 발표한 수소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.
육성 방안에는 부산이 수소경제 그린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4대 분야, 15개 세부과제에 2조4031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.
박 시장은 “동아대는 밸브 관련 국내 1호 미국선급협회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고기능성 밸브기술지원센터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. 시험평가인증센터 조성,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 수소경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